베어마운틴 at 금연명상 & 금주힐링

좋은 글 from 금연명상 & 금주힐링 (http://cafe.naver.com/changeme#) 베어마운틴 님

 아직도 저녁때가 되면, 추억처럼 술생각이 나곤 합니다. 

무언가 지루해 지고, 무료해지면 술한잔 딱 하면 어떨까 이런 생각이 납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다 보니, 금주를 해서 이로운 점을 많이 느끼다 보니, 담배처럼 그렇게 술이 나를 괴롭히지만은 않습니다. 한 1년간 참아보라면,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단, 내가 왜 계속 평생 안마셔야 하는가? 이런 장기적인 관점때문에 많은 고민을 했던 것 같습니다. 
단순히, 절주냐, 금주인지의 문제가 아닙니다
 
술을 마셔도 괜챦다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는 점입니다.물론, 담배도 피워도 괜챦습니다. 담배, 술 좀 한다고 한 참 더 오래살라는 법도 없는데, 그렇게 죽기 살기로 끊어야 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모순을 얘기하는 것이 아니라, 이미 금연을 하신 분들이 느끼는 것이지만, 금연이라는 선택을 해서 맛본 너무 많은 즐거움을 담배에 빼앗기는 바보짓을 다시 하고 싶지 않은 것처럼 금주가 주는 효과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런데, 유독 술에 대해서는 관대합니다. 아무리, 통계자료를 보인들, 뇌가 굳어서, 돌이 되고, 간이 굳어지든간에 굳이 건강이 아니어도, 술로 인한 그 수많은 피해를 받아가면서도, 술은 적당히 하면 괜챦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술로 인해서 같은 패턴의 지루한 이야기를 반복하고 싶으냐는 것입니다. 조금 줄여 보다가, 또 술에 빠져들다가, 다시 금주해보고, 또 다시 실패하고…선택은 본인의 몫이고, 금주는 하나의 선택이며, 개인에게는 혁명이라는 사실을 느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금주는 단순히 건강을 지키는 것만이 아니라, 그 의미의 다른 것들을 느낀다면, 당사자에게는 혁명일 수 있는 것입니다. 
 
술을 끊으면, 술로 얻을 수 있는 광란의 즐거움이 없는 지루한 삶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맞습니다. 술을 마시면, 무드가 쫘악 올라가서, 미친짓을 하던, 슬픈일을 과장해서 더욱 슬퍼지거나, 기쁜일을 더욱 흥겨워할 수 있는 묘약입니다. 특히 젊은 사람들은 더욱이 술도 못마시는 여자 남자따위와 누가 연애를 하고 싶겠나요? 이성에게 매력을 끄는데 술만큼 강하고 호소력이 있는 것도 없습니다. 
 
하지만, 술을 마심으로써 들어가는 다른 세상에 대해서, 즐거움만 취하고 책임을 피하는 것은 어려운 것이 아니라, 불가능합니다. 괴로울때, 담배한모금을 쭉들이키면, 그 괴로움을 잠시나마 위로하겠지만, 기침과 가래 호흡이 가파오고, 피로해지는 아픔을 동반하지요. 이런 담배와 같이 술역시 기쁠때나 슬플때나, 나의 감정을 복돋을때 내자신을 파괴시키면서 약간의 위로를 교환해 준다는 것입니다. 취기가 오고 나면, 알콜은 해독을 해야하고, 반드시 그 즐거움의 댓가를 받아갑니다. 정신과 의식은 서서히 뿌옇게 흐려지고, 몸은 파괴되어집니다. 그렇기에 악마의 물물교환인셈이죠. 그 댓가로 술에 취하면, 나의 이성은 사라지고, 술에게 나란 인간을 맡기고, 약하든 강하든 술에 취한 사람이 됩니다. 
같은 패턴의 지루한 얘기를 매일 매일 반복하고 싶은지에 물어볼 필요가 있습니다. 
 
사실, 폭주를 일삼아 큰 피해를 받은 적도 없었고, 매일 매일 습관성으로 하루 세잔, 네잔 술을 즐기는 편이었습니다. 그렇기에 더더욱, 금주의 동기가 힘들었고, 절주를 하는 것이 어떻겠는가? 이런 유혹이 따랐습니다. 여기에서 깊게 생각해낸 이유는, 내가 암담한 병선고를 받는다던지, 술로 인해서 말도 안되는 웃지 못할 일을 겪었다든지 해서 바닥을 쳐야 금주를 선언할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술을 마시고, 그 다음날 피로했던 기억들을 바닥으로 간주하고, 금주를 선언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금주는 멋진 하나의 선택이라는 것입니다.
금주를 한다는 것은 내가 삶에 허덕허덕하면서, 이런 저런 행사를 쫓아가는 것이 아니라, 내가 원하는 대로 그림을 그려나가는 것이라는 것입니다. 더이상 내몸과 정신을 감정에 쫓겨 파괴시키면서 위로받는 것이 아니라, 내가 원하는 기쁨을 실천하려는 진정한 자유를 찾는 방법입니다. 좀 거창하고, 추상적인 것같지만, 금주의 의미를 잘 의미해보면, 진정한 자유를 실천한다는 것을 느낄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술자리에서 강요하는 술들을 정중히 거절해 보면, 내가 사람들에게 소외되는 것만이 아니라 내가 취하고 싶지 않다는 사실을 스스로 선택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내가 술에 취해서 운전 못할 걱정할 필요도 없고, 가족에게 미안해하면서 걱정을 끼치지도 않고, 숙취로 아침에 전신이 피로할 일들을 내자신 하고 싶지 않아서 내가 안마시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내가 술에 취하고 안 취하고를 나자신이 선택한다는 것입니다. 물론, 술취하지 않는 선택을 한다는 것은 분명히, 자유로운선택인 반면, 대체로 지루하기만한 술자리에서 술을 마시는 경우는 결국 무언가 외부적인 유혹에 끌려가는 경우이거나, 아직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는 경우이거나, 또는 그 선택때문에 지루한 실패를 반복하는 경우가 될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담에 또 금주해야지 이렇게 반복하지요.  
 
금주를 하게되면 술로 인해서, 구속받던 모든 것에 자유로와집니다. 술에 쩔어 몸이 피곤해서, 술 마시는 것으로 시간이 없어서, 정신적 여유가 없어서, 삶에 눌려서 생각해 보지도, 생각할 여유도 없었던, 여러가지 것들이 떠오르고 실천할 힘이 생겨진다고 여겨집니다.내가 술에 끌려서 나의 선택이 사라졌던 삶에서, 내가 선택하는 대로 살아가는 방향을 조종한다는 것입니다. 이 것은 느끼는 사람에게 살아가는 이유를 알게 되는 것과도 같은 것일 수 있다는 생각입니다. 
 
내가 원하는 대로 살아갈 것인가, 나의 의지와 상관없이 끌려갈 것인가의 문제가 될 수도 있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만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 저자신, 옳고 그름을 타협할 필요없이 알콜중독자로 규정하고 술이 없다고 생각하는 편으로 생각하면서, 술대신 무엇을 채울것이가를 생각하는 편이 낫다고 생각합니다. 술대신 무엇을 채울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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